[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 서부교육지원청이 '지구행'(지구를 구하는 한 가지 행동) 프로젝트 운영의 일환으로 쓰레기 없는 삶 실천을 위한 교수·학습 자료 2종을 제작해 배포한다고 15일 밝혔다.
교수·학습자료인 '구석구석 플로깅 세트'는 표백제나 형광증백제 등의 화학 처리가 없는 광목 원단으로 만든 다용도 크로스 주머니 안에 구석구석에 숨어있는 쓰레기를 쉽게 꺼낼 수 있는 스테인리스 집게와 전분, 셀룰로스 등 천연 소재가 주성분으로 만들어져 100% 생분해되는 친환경 비닐봉투를 넣어 구성했다. 초등학생 누구나 쉽게 어깨에 둘러매고 생활하는 곳 근처 또는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걷기, 달리기를 하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통해 지구행 프로젝트를 실천할 수 있다.
제로웨이스트 입문 키트는 도톰한 면원단 주머니에 스테인리스 빨대와 세척솔을 구성한 것으로 해양 동물과 사람의 생명을 위협하는 플라스틱 빨대의 사용을 줄이고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한 소재의 빨대를 사용함으로써 쓰레기 없는 삶을 실천하며 생명을 지키는 일에도 동참할 수 있다.
안효팔 유초등교육과장은 “지구행 프로젝트는 전 지구적 문제에 대한 공동의 책임과 해법 마련을 위한 문제의식 공유와 함께 학생의 바른 행동에 대한 지속적인 실천을 이끌어가는 것"이라며 "작은 것부터 학생들이 스스로 할 수 있는 착한 습관 만들기 목표를 세우고 실천한다면 큰 변화를 이끌어내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학생들이 지속적인 실천을 통해 바른 인성을 함양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