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평준화 해제 여론조사 찬성률 춘천 70.8%, 원주 69.1% 등 평준화 목소리 높아
충남지역 65개 단체로 구성된 충남고교평준화주민조례제정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는 29일 충청남도교육청을 방문해 고교평준화 실현을 위한 주민조례안을 제출했다.

주민발의 조례제정을 위해서 필요한 충남지역의 청구인 서명 인원은 만 19세 이상인 인구수의 1/100인 16,231명이며, 이의신청 기간에 20%내외의 무효서명이 나올 수 있는 것까지 감안하면 최소 23,185명이다.
청구인 서명기간은 최장 6개월이내이며, 운동본부는 12월초부터 2012년 5월까지 청구인 서명 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미 경기도와 강원도는 조례제정을 거쳐 2013년부터는 고교평준화가 실시될 예정이고, 최근 강원도에서 비평준화 지역을 해제하기 위해 도시경제연구원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지역별 찬성률이 각각 춘천 70.8%, 원주 69.1%, 강릉 71.5%로 나타남으로써 고교평준화를 원하는 지역 여론이 높은 걸로 분석됐다.
한편, 이번 조례가 만들어지더라도 타당성 조사와 여론조사를 거쳐 여론조사의 응답자의 찬성율에 따라 고교평준화 지역의 지정과 해제가 이뤄지기 때문에 여론조사 대상자와 여론조사 찬성율이 중요하게 적용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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