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국립 한밭대학교는 설비공학과 조진균 교수가 ‘2022 한국에너지대상’ 에너지 효율향상 유공자로 선정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17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한국에너지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국내 에너지 분야 최고 권위의 정부 포상으로, 에너지 효율향상 선도, 재생에너지 관련 기술개발 및 보급 확대, 수소경제 활성화 등 탄소중립 확산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격려하기 위한 행사이다.
조 교수는 지난 17년 간 데이터센터 핵심 인프라 설비의 설계 및 시공 엔지니어링과 연구개발을 통해 에너지 효율화를 최초로 시작하고 지금까지 선도적으로 수행해오고 있다.
2005년부터 10개 이상의 국내․외 데이터센터 설계․건설 프로젝트에 참여했고, 국책연구개발 프로젝트와 민간기업 연구용역을 포함한 8건을 수행했으며 현재도 진행 중이다.
데이터센터 관련 특허 등 지적재산권 5건, 연구논문은 SCI급 15편과 KCI(한국연구재단 등재지) 및 SCOPUS 학술지에 24편을 게재해 데이터센터 단일 분야로 국내에서 가장 많은 연구 성과를 보유하고 있다.
조진균 교수는 “글로벌 탄소배출량의 0.8%에 해당할 정도로 탄소 다배출 업종인 데이터센터 산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와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에도 향후 주요한 이슈로 작용할 수 있다”며,
“데이터센터의 막대한 에너지소비 파급력을 고려한다면 반드시 일정 수준의 효율화를 달성해야 하고, 앞으로도 정부 에너지정책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