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17일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아름고등학교를 비롯한 16곳의 시험장에서 실시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교시 국어는 배치인원 4444명 가운데 미선택 19명, 응시인원 3,932명, 결시인원 493명으로 응시율은 지난 88.55% 보다 높은 88,86%이고,
2교시 수학은 배치인원 4444명 가운데 미선택 252명, 응시인원 4,192명, 결시인원 458명으로 응시율은 지난 89.42% 보다 낮은 89,07%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단일고사장(제29지구)인 세종지역 16곳의 시험장은 일반시험장 14곳(지난해 12곳)을 비롯해 별도시험장 1곳과 코로나19 환자를 위한 예비시험장 1곳 등이다.
이날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지난해 보다 남학생 188명, 여학생 107명 등 총 295명이 증가한 4444명으로 재학생은 3178명(+128명)이며, 졸업생은 1083명(+134명)과 검정고시등이 183명(+33명)으로 구성됐다.
세종시 제5시험장인 아름고등학교에는 이날 7시부터 수험생들은 도보로 또는 부모님과 함께 자가용 차량으로 이동해 다소 긴장된 모습으로 시험장으로 들어섰다.
또한, 119구급대의 도움을 받은 한 수험생은 들것에 실려 별도시험장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으며, 차에 도시락을 두고 내린 수험생 부모가 가슴을 졸이기도 했다. 이 도시락은 다행히 안내 요원이 대신해 수험생에 전달해 주기로 했다.
이날 시험은 오전 8시40분 부터 80분간 1교시 국어를 시작으로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과학·직업), 제2외국어/한문 영역으로 실시되며 오후 5시 45분에 마친다.
한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날 수능을 마치면 당일부터 오는 21일까지 문제 및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을 접수받으며, 29일 정답을 확정하고, 이후 12월 9일까지 답안지를 채점하여 이날 성적을 통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