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송대, 호텔외식조리대학 실전창업메뉴 경연대회 개최
우송대, 호텔외식조리대학 실전창업메뉴 경연대회 개최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2.11.18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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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米슐랭’,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창업메뉴 선보여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우송대학교 호텔외식조리대학은 18일 서캠퍼스 우송타워(W13)와 디자인동(W14) 조리실습실에서 쌀 소비 촉진을 위한 ‘米슐랭 메뉴개발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호텔외식조리대학 실전창업메뉴 경연대회 개최
호텔외식조리대학 실전창업메뉴 경연대회 개최

육류 소비증가와 인스턴트, 간편식, 외식이 증가하면서 최근 30년간 쌀 소비량이 절반으로 줄어들어 쌀이 주축인 국내 농업은 큰 위기를 맞고 있으며 사회적으로도 쌀 소비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우송대는 교내에서 각종 메뉴아이디어경연대회 및 조리대회를 개최해 실력 있는 조리인재를 발굴하고 있는데 이번 대회는 학생들이 사회적인 문제해결에 자신들의 전공지식과 실무능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자 진행되었다.

‘비빔밥 소세지 & 쌀 월병 중화 타코’ 출품한 황현준, 김성호 팀
‘비빔밥 소세지 & 쌀 월병 중화 타코’ 출품한 황현준, 김성호 팀

총 55개 팀 110명의 호텔외식조리대학 재학생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실전창업메뉴 경연대회로 상품화를 염두에 두고 쌀 소비를 촉진할 수 있는 메뉴를 개발하고 판매 가능한 형태의 단품 메인메뉴를 참가팀별로 각 2품목을 전시용과 시식용으로 2접시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참가 학생들이 출품한 메뉴들은 우송타워 13층, 솔파인레스토랑에 전시하여 조리를 전공하는 학생들이 관람하고 시식하며 서로 창업에 대한 동기와 창의적 아이디어를 나누는 기회가 되었다.

심사위원들은 메뉴의 구성 및 상품성, 시장성(트렌드), 메뉴생산 및 작품제작 스킬 난이도, 메뉴개발 의도, 메뉴의 차별화, 메뉴의 시각, 후각, 미각적 구성과 표현효과를 평가기준으로 삼는 한편, 쌀을 주로 활용하여 바로 상품으로 만들 수 있는 창의적 아이디어에 보다 높은 비중을 두었다.

호텔외식조리대학 실전창업메뉴 경연대회 개최
호텔외식조리대학 실전창업메뉴 경연대회 개최

이날 최우수상인 자립상은 3팀이 수상했는데 ‘소고기 찹쌀 순대 & 한방 마늘 누룽지 닭’을 출품한 정예준, 김경민 팀, ‘카르네 아사다 갈비와 구운채소 돌솥밥, 치미추리소스 & 조청 바닐라무스, 누룽지 헤이즐넛 프랄리네, 사과 콤포트를 베이스로한 쌀타르트’를 출품한 이민훈, 신현수 팀, 그리고 ‘비빔밥 소세지 & 쌀 월병 중화 타코’를 출품한 황현준, 김성호 팀은 참신한 아이디어와 상품화 가능성에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자립상을 수상한 황현준(외식조리학부 외식조리전공 3학년) 학생은 “매일 먹는 쌀을 독특하면서 모든 사람이 좋아할 수 있는 메뉴로 만들어야겠다고 오래 고민한 덕분에 높은 점수를 받은 것 같다. 내가 개발한 메뉴가 쌀 소비 촉진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한편, 우송대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프랑스 조리명문대학인 폴 보퀴즈(Institut Paul Bocuse)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우송대에서 2년, 스페인 명문인 바르셀로나대학교 CETT-UB에서 2년을 공부하면 두 대학의 학위를 모두 취득하는 복수학위 프로그램도 운영하는 등 전공지식과 실무를 겸비한 글로벌 조리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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