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창업교육센터 스타트업 창업 동아리인 NAWA(No Answer We Answer, 대표 서영호)팀이 국토부가 주관하는 ‘창투사와 함께하는 스마트시티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는 국토부와 함께 5개의 창업투자회사가 사업성이 있는 창업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연계해 스마트시티 산업의 뿌리를 강화하고자 추진됐다.
NAWA팀은 가장 큰 환경문제인 일회용 종이컵 관련 문제를 해결하고자 ‘컵끼리’라 불리는 종이컵 스마트 쓰레기통을 개발했다.
컵끼리라는 창업 아이템의 우수성과 발전 가능성 등을 인정받아 이번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이라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특히, 수상 과정에서 크게 부각된 점은 컵끼리의 디자인이었다.
NAWA팀은 이번 수상으로 컵끼리 제품 아이디어 상용화, 고도화 등에 소요되는 창업 사업화자금 5,00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현재 NAWA가 개발한 제품 컵끼리는 상용화 테스트를 위해 세종캠퍼스 석원경상관 커피마마 2층 옆 통로에 설치해 11월 1일(화)부터 시범 운영중이다.
서영호 대표(글로벌경영전공 17)는 “이번 공모전 수상으로 우리 팀이 만든 컵끼리를 상용화, 고도화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수 있게된 것 같다”라며 “석원경상관뿐 아니라 다른 장소에도 추가적으로 설치하여 시범 운영할 수 있는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디자이너 전윤진(숙명여자대학교)은 “NAWA팀의 모든 디자인을 담당하는 디자이너로서 팀원들이 가고자 하는 방향과 컨셉 등을 잘 알리는 게 내 역할이다”라며 “컵끼리 제품을 보다 대중과 기업들이 이해하기 쉽게 시각적으로 구현하고 설득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 있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