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일부터 43일간 신정호 일대 카페에서 열려
국내외 대표 작가 103인 작품 전시
국내외 대표 작가 103인 작품 전시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아산시는 내달 1일부터 내년 1월 12일까지 43일간 신정호 일대 카페에서 ‘제1회 신정호 아트밸리 아트페스티벌: 100인 100색전’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민의 대표 힐링 공간인 신정호에 갤러리 기능을 더해 신정호 인근을 하나의 거대한 복합문화 공간과 문화예술 플랫폼으로 만들 계획을 세웠다.
신정호를 중심으로 작은 민간 미술관이 수십 곳이 생기게 되는 셈이다. 시는 이를 ‘신정호 아트밸리’라는 이름으로 브랜드화하고, 나아가 국제 비엔날레 창설까지 계획하고 있다.
보통 국제 비엔날레를 치르려면 수십, 수백억의 예산이 들어가지만, 인근 카페를 갤러리로 활용하면 최소한의 비용으로 행사를 치를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신정호 아트밸리 비엔날레로 가는 시작점인 이번 ‘100인 100색전’은 신정호 인근 카페 25곳에 왕열·노재순·김무호·나얼·조영남 등 그동안 아산에서 쉽게 만날 수 없었던 국내외 유명 미술작가 103인의 작품 187점이 전시된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신정호 아트밸리는 문화와 예술, 생태와 자연이 어우러진 독창적인 매력으로 방문객은 물론 작가들에게도 아름답고 특별한 기억을 남길 거라 확신한다”고 자신했다.
이어 “이번 전시회를 위해 영업장을 흔쾌히 내어주신 대표님들과 작품 전시를 허락해주신 작가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시민 여러분도 잠시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아름다운 경관과 커피 향, 멋진 미술작품을 함께 즐기는 여유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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