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신세계, ‘정은혜, 내가 그리는 너’ 전시 개최
대전신세계, ‘정은혜, 내가 그리는 너’ 전시 개최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2.11.30 13: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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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혜 작가 '내가 그리는 너' 전시회
정은혜 작가 '내가 그리는 너' 전시회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신세계갤러리가 정은혜 작가 개인전 ‘내가 그리는 너’를 내달 2일부터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데뷔 7년차 작가인 정은혜 작가는 최근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영옥(한지민 분)의 다운증후군 쌍둥이 언니 영희 역을 맡아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이번 전시는 그의 대표작 40여 점을 선보이며 갤러리를 찾은 이들에게 예술이 가진 치유와 행복의 힘을 전하고자 한다.

이번 전시에는 채색화와 선묘화 등의 원화와 대표 에디션 작품들, 드로잉 작업을 함께 선보이며 작가의 작품 세계 전반을 이해할 기회를 제공한다.

그림을 처음 그리기 시작한 이래 캐리커처 작품 등 작가의 손에서 탄생한 초기 작품들은 4B연필을 이용한 흑백 드로잉이었다. 이후 작가의 작품세계가 확장되면서 보다 다양한 방식의 표현이 등장했다.

특히 2019년부터 서울문화재단 잠실창작스튜디오 레지던시에 참여하며 다양한 재료로 작품에 색을 더하는 실험을 이어오고 있다. 특유의 자유분방한 표현과 감각적인 선묘를 통해 탄생한 작품은 정은혜 작가만의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만들고 있다.

흔히 예술은 ‘힐링’과 연결된다. 예술의 창작과정은 고통도 수반하지만, 창작자에게나 감상자에게나 지친 일상에서 벗어난 특별한 순간을 경험하게 하고, 그 감동은 우리에게 살아갈 힘을 주기 때문이다.

대전신세계는 이번 전시에는 관람객이 직접 ‘내가 그리는 너’를 만들 수 있는 드로잉 존을 마련해 그림을 그리는 즐거움을 함께 나누고자 했다.

대전신세계 관계자는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해를 맞이하는 시기에 전시되는 정은혜 작가의 작품을 감상하는 이 모두가 ‘그리는 너’와 만나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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