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대전소비자단체협의회(상임대표, 도정자 대전·세종소비자공익네트워크 대표)가 24일 김준모 MC의 사회로 대전평생교육진흥원 별관에서 ‘제26회 대전소비자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별관 2층 식장산 홀에서 1부 소비자의 날 기념행사, 2부 소비자콘텐츠연구소 이주영 소장의 특별초청 강연이 시행되고, 부스 행사는 별관 1층 102호에서 소비자 관련 정보전시, 농산물 원산지 비교전시 등이 개최됐다.

기념행사에는 최옥용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장. 박한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전지원장, 김재경 금융감독원 대전 충남지원장, 이유태 대전지방공정거래사무소장, 이승용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박철현 씨엔씨티에너지 이사, 여춘엽 한국소비자원 대전지원장, 이주연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대전지원장 등이 자리를 빛냈다.

특히, 김치영 대전·충남소비자연맹 부회장, 김찬훈 대전YMCA 이사장, 송병희 소비자 교육중앙회 대전광역시지부 회장, 권응매 한국부인회 대전광역시지부 회장, 배현숙 한국소비자교육원 대전광역시지부 회장 등 소비자 단체장이 참석했다.

도정자 회장은 "소비자의 기본권익을 보호하고 자주적인 조직 활동을 촉진하며, 소비자 단체 간의 연대를 통해 소비자권익증진 활동 향상과 합리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승용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은 "대전 식약처는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 소비자 단체장 간담회, 식품 안전의 날, 각종 식약 안전 캠페인 등 소비자 단체와 주기적으로 소통하여 시민 안전을 위하여 다양한 활동 및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 농축수산물 안전관리, 코로나19 치료제 및 진단 키트 마스크 등에 대한 의료제품 신속 지원 및 품질 관리, 최근에는 마약류 오남용 예방 및 홍보 등 식의약품 안전관리 추진에 온 힘을 다하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으로도 "소비자 단체와 긴밀히 소통할 것을 약속드리며 소비자의 소중한 권익을 보호하는 대전소비자단체협의회가 더욱 발전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이유태 대전지방공정거래사무소장은 "현재 우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여 경제적 사회적으로 여러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으며 새로운 도약을 위한 시험대에 올라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비자 주권 시대 건강한 대전이라는 오늘 행사의 주제에서 알 수 있듯이 그 시작의 주체는 피해 구제와 보호 대상으로만 여겨져 온 소비자에 대한 인식에서 벗어나 기업 및 정부와 함께 하나의 경제 주체로서 시장 경제를 이끌어 나가는 적극적 소비자의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더나아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기 위한 기업들의 경쟁과 혁신이 경제성장의 동력이 되고 이러한 성장의 혜택을 모든 소비자가 다 함께 누리는 것이 바로 우리가 지향하는 공정한 시장 경제의 모습"이라고 말했다.

또한 "공정위는 온라인 비대면 거래가 주도하는 소비 환경 변화에 꾸준히 관심을 가져왔고, 앞으로도 필요한 대책을 적극적으로 수립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 "소비자가 보다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기업이 소비자의 선택을 받기 위해 경쟁하고 혁신하는 시장 질서를 조성하도록 노력하며, 소비자 기만행위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법 위반 행위는 엄정하게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권익 유공자 대전시장 수상자는 강태경-(사) 대전YWCA, 남영주-(재) 대전YMCA, 송경호-한국소비자교육원 대전광역시지부, 송경화 소비자 교육중앙회 대전광역시지부, 송순규-대전세종소비자공익네트워크, 양조현-한국소비원 대전지원, 이명희-한국부인회 대전광역시지부, 임영희-대전충남소비자연맹 등 8인이다.

소비자권익 유공자 대전식품의약품안전청장 수상자는 구명숙-한국부인회 대전광역시지부, 노수남-소비자교육중앙회 대전광역시지부, 박은경-한국소비자교육원 대전광역시지부, 송은희-대전충남소비자연맹, 이은경-재) 대전YMCA, 정경복-(사) 대전YWCA, 홍정임-대전세종소비자공익네트워크 등 7인이다.

2부 특별강연에서는 소비자콘텐츠연구소 이주영 소장의 귀에 쏙쏙 약 이야기 건강 관련 소비자 중심으로 ▲코로나 치료제, 코로나 예방 백신 ▲약의 두 얼굴 – 백신 부작용의 예 ▲우기면 약이 될까? - 임상실험 ▲불법 마약류와 의료용 마약류 ▲약물 사고와 약의 보관 등을 열강해 ‘제26회 대전소비자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한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