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김덕호 충남도체육회장 선거후보는 8일 오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김영범 후보의 기자회견에 대한 답문 발표를 했다.

김덕호 후보는 “김영범 후보가 금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충남도지사 정책특별보좌관 체육분과위원장직을 사퇴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충남체육회장 선거 공식 출마에 대해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을 밝힌자를 충남도지사가 특별보좌관으로 임명한 것에 대해 부당했음을 시인했으며, 이는 관의 선거개입에 대해 명백한 사실적 관계를 밝힌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충남도지사를 보좌하는 정무라인에서는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며, 민선2기 충남체육회장 선거에 더 이상의 개입은 없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영범 후보는 8일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공약발표 기자회견에서 "선거법에 이상이 있다면 체육분과 위원장을 맡지 않겠다고 밝혔고, 이삼일 후 위원회로부터 선거법에 관련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타 후보인 김덕호 후보의 문제 제기와 ‘힘 쎈 충남시대, 힘 쎈 충남 스포츠’를 만들기 위한 정정당당한 모습을 보이기 위해 충청남도 정책특별보좌관 체육분과위원장을 사퇴하겠다“며 "좀 더 겸허한 자세로 더 나아가 충남도민과 체육인들의 밑거름이 되도록 체육발전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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