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12일 오전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실·국·원장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 8일, ‘해양생태계법 개정안(성일종 의원 대표발의)’ 국회 본회의가 통과되었다고 밝혔다.
김태흠 지사는 “국가해양생태공원의 지정 및 지원 등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소관부서는 타당성 재조사 통과 등 후속조치에 적극 대응하고,정무부지사님을 중심으로 우리도 주요 현안사업이 예타 통과와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주도면밀하게 대응해달라”고 요구했다.
내일 오후, ‘향우회 초청 민선8기 도정간담회’가 개최되며, 3대 향우회 대표 및 임원진 등 180여 명이 참석, 민선 8기 도정방향 및 현안을 공유하고 유대를 강화하는 자리를 갖는다.
특히 김 지사는 “‘고향사랑 기부제’ 시행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으로 이번 기회에 제도의 취지와 목적 전달이 필요하고, ‘고향 사랑 기금 활용사업 발굴’에도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날이 추워지는 만큼 겨울철 복지 위기가구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철저히 해야한다”며 “소관부서에서는 관계기관과 협업, 목지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펴봐 달라”고 말했다.
끝으로 김 지사는 도내 직원 모두가 ‘빌게이츠, 기후재앙을 피하는 법’을 읽기를 바라며, 모든 실국에 이 책을 선물했다.
대한민국 탄소중립을 선도 중인 충남도가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를 선포한 만큼, 전 부서가 실현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선 ‘공부’를 먼저 해야한다는 뜻에서다.
그는 “기후변화는 어느 한 부서가 나서서 해결할 수 있는 과제가 아니다”라며 “이 책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한 기본적인 부분을 숙지하고 전 부서, 전 직원이 함께 고민하고 머리를 맞대며 힘과 지혜를 모아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