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한 자연환경 지역발전으로 이어온 '명품하천 지천만들기 사업' 높은 평가
이석화 청양군수가 14일 오후 대전 오류동 하나은행 10층 대강당에서 개최된 제8회 금강환경대상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금강환경대상심사위원회는 지난달 심사위를 열고 수상자를 선정했으며 이 군수는 청정한 자연환경을 지역발전으로 이어가겠다는 의지로 ‘명품하천 지천만들기 사업’을 적극 추진해 온 점이 높이 평가됐다.
특히 이 군수는 지천이 최고 깨끗한 물인 것을 입증해 보이기 위해 지난 5월 방송 촬영시 칠갑호에 유입되는 지천 물을 직접 마시는 파격 행보로 주목받기도 했다.
이 군수는 “청양군은 지금 지천 백리길을 생명이 살아있는 명품 하천으로 바꾸는 작업을 하고 있다”며 “수상을 계기로 청양군을 생태가 살아 숨 쉬는 군으로 만들기 위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되새기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천 가꾸기는 지금 당장 표시나지 않는 사업 같지만 5년, 10년 뒤에는 맑고 깨끗한 지천과 호수가 미래의 후손에게는 소중한 자원이 될 수 있다”면서 “앞으로 지천 수질을 개선하고 생태하천관광지로 개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 군수는 “겉으로 표시나는 외형지향적인 사업보다는 자연환경을 최대한 보존하는 친환경적인 개발을 통해 환경이 되살아나는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군은 지천생태하천조성사업으로 대치천 합류부~장평면 작천리 작천교까지 9.7km구간에 157억원을 투입해 2013년까지 주민들에게 쾌적한 생태체험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며, 고향의 강 정비사업은 대치면 탄정리 한티마을 앞~지천합류부~대치면 수석리까지 8km구간에 300억원을 투입해 2015년까지 다양한 자연 체험이나 이벤트가 가능한 다목적 휴식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현재 실시 설계 중에 있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