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국립경찰병원 분원 유치 ‘확정’
아산시, 국립경찰병원 분원 유치 ‘확정’
  • 박동혁 권상재 기자
  • 승인 2022.12.14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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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부지평가위원회서 ‘아산 초사동 경찰종합타운’ 최종 선정
박경귀 아산시장, "경찰병원이 명품병원이 되도록 노력할 것"

[충청뉴스 박동혁 권상재 기자] 충남 아산시가 국립경찰병원 분원 최종 건립지로 확정됐다.

폴리스메디컬복합타운 도시개발사업 구상도
폴리스메디컬복합타운 도시개발사업 구상도

경찰병원 분원 건립 추진 TF는 14일 ‘비수도권 내 경찰병원 분원 후보지’ 최종 평가 결과, 아산시를 우선협상 대상지로 발표했다.

아산시는 경찰청 국립경찰병원 분원 부지평가위원회로부터 △대통령 지역 공약 △경찰종합타운 완성 △병원 건립 용이성 △접근성 및 의료 수요 등 분원 설립 최적지로 평가받아 최종 선정됐다.

국립경찰병원 분원은 아산시 초사동 경찰인재개발원 유휴지(8만 1,118㎡)에 상급 종합병원급으로 건립된다.

규모는 550병상으로 2개 센터와 23개 진료과, 1,000여 명의 의료진이 상주하며 경찰관에 대한 의료복지 제공과 중부권 국민 의료복지 수요에 부응하게 된다.

충남도는 앞으로 국립경찰병원 분원을 조속히 설립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 투입할 예정이다.

도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병원건립지원 TF를 구성하고,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선정과 통과를 위해 철저히 준비할 방침이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이날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왼쪽부터 이명수 국회의원, 김태흠 충남지사, 박경귀 아산시장)/사진 권상재 기자
국립경찰병원 분원 유치 확정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이명수 국회의원, 김태흠 충남지사, 박경귀 아산시장)/사진 권상재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이날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립경찰병원 분원 설립으로 충남도민 의료 혜택 폭은 넓어지고, 코로나19와 같은 국가 재난 발생 시 250만 중부권 핵심 의료기관으로써 국민의 공공의료 복지는 한층 더 향상될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어 “대통령이 약속한 국립치의학연구원, 육군사관학교 이전 등도 조속히 일궈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경찰타운과 어울릴 수 있는 폴리스메디컬복합타운개발을 빠르게 추진할 것”이라며 “경찰병원이 심신을 함께 치유할 수 있는 명품병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명수 국회의원은 “열렬한 관심과 염원 덕분에 이러한 결과를 낼 수 있었다”며 “도민분들께 감사하고, 중앙·도·시·정치권이 연계되는 구심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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