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천안동남소방서는 겨울철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에 대해 선제적 대응으로 재난을 예방하고자 행정안전부 정부합동 점검단과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전통시장은 화재 발생 시 대형화재로 확대되기 쉬운 구조이며, 특히 겨울철 난방 기구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화재 발생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천안동남소방서는 점검단(중기부, 소방청, 가스안전공사, 전기안전공사 등) 15명과 전통시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안전점검은 소방·전기·가스·시설·보건위생 등 개별법에 따라 실시됐으며 △위험 물질, 화기관리 적정성 여부 확인 △분전반, 차단기 동작 상태, 배선 ·접지 상태 확인 △가스용기, 가스차단기 관리 상태 점검 △시설물 유지관리 및 구조체 노후화 여부 확인 △식품 유통·주방기구 위생상태 확인 등 300여 개의 점포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즉시 개선 가능한 사항은 현지 시정 조치하고, 중대한 안전규정 위반 시설은 행정 조치할 계획이다.
조영학 천안동남소방서장은 “불특정 다수인이 많이 이용하는 전통시장의 경우 고질적인 안전 무시 관행이 있었다”며 “겨울철 화재예방을 위한 선제적인 안전점검으로 피해 예방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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