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유치’ 건의안 채택
천안시의회,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유치’ 건의안 채택
  • 박동혁 기자
  • 승인 2022.12.22 0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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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천안시의회 의원 일동이 천안시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건의문을 채택했다.

천안시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건의문 채택 기념사진을 찍는 천안시의원 일동/박동혁 기자

유영진 천안시의원(국민의힘, 사선거구)은 21일 제255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천안시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건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유 의원은 "구강건강은 양질의 삶을 평생 유지할 수 있는 필수요건이고, 치의학의 지속적인 발전은 국민건강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치의학 기술에 관한 연구개발을 촉진하고, 표준화 및 치의학 분야 전문 연구인력 양성을 위해 정부 산하 법인형태의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을 주장했다.

또한 치의학 분야의 종합적인 전략 수립과 정책지원, 인프라 구축 등을 총괄할 특화된 연구기관은 지리적인 접근성과 연구기반의 우수성 그리고 전문인력 확보가 원활한 지역 등의 설립 요건을 충족해야 함을 강조했다.

천안시는 우수한 지리적 여건을 바탕으로 KTX 역세권에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부지를 선정하고, 경제적 확장을 뒷받침할 국내 임플란트 1위 기업인 오스템임플란트는 천안에 공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뿐 아니라 천안시에는 단국대학교 치과대학 및 치과병원이 있어 치의학 연구개발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으며, 줄기세포 재생의학 연구와 4차산업의 핵심기술인 인공지능을 활용한 의료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시의회는 70만 천안시민의 염원을 담아 ▲4차 산업혁명에 맞는 치의학 기술 연구개발(R&D)을 조속히 촉진해 치의학 전문 연구인력을 양성할 것 ▲치의학 인적·물적 인프라 및 치의학 선도기업의 최적 조건을 갖추고 있는 천안시에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시의회는 이날 채택한 건의안을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국회, 충남도 등에 송부해 의회와 천안시민의 입장을 알리고,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을 위해 행정·재정적 지원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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