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A, 손흥민 유니폼·월드컵 공인구 등 천안시에 기증
KFA, 손흥민 유니폼·월드컵 공인구 등 천안시에 기증
  • 박동혁 기자
  • 승인 2022.12.23 07: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천안시가 건립 추진하는 ‘축구 역사박물관’에 보존 예정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서 12년 만에 16강 진출의 쾌거를 이룬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사인이 담긴 유니폼과 축구공이 충남 천안에서 일반인에게 공개된다.

박경훈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우)가 박상돈 천안시장(좌)에게 축구 국가대표 기념품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박동혁 기자

천안시는 22일 대한축구협회(KFA)로부터 축구공과 선수들의 친필 사인 유니폼, 특히 월드컵에서 손흥민 선수에게 제공됐던 등번호 7번 유니폼을 기증받았다.

기증받은 축구공은 카타르 월드컵 공인구로, FIFA에서 우리나라에 단 40개만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념품은 지난 8일 윤석열 대통령의 환영 만찬에서 전달된 기념품과 같다.

천안시는 기념품을 시민들이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시청사 로비에 일정 기간 전시하고, 천안시가 건립을 추진하는 ‘축구 역사박물관’에 보존할 예정이다.

박상돈 시장은 “금전적으로 환산할 수 없는 귀중한 기념품”이라며 “대한민국 축구 140년 역사를 체계적으로 조망하게 될 ‘축구 역사박물관’ 건립에도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천안시와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월 ‘축구 역사박물관’ 건립 및 운영에 관한 업무 협약을 맺고 유물확보와 자료 제공, 전시 운영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