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시가 24일 보람동 금강 보행교 남측광장에서 문화공연과 점등식, 함께 걷기 등 불빛 점등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최명덕 세종시 교회총연합회장은 "세종시 비단길 빛의 거리를 조성하게 된 귀한 시간을 갖게 된 것에 감사드린다"라며 "특별히 오늘은 성탄절 이브로 빛이신 예수님이 오셨는데 이제 세종시가 빛으로 빛나고 또 세종시가 빛으로 빛날 때 모든 사람에게 크게 흥행하는 도시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방금 빛의 공연에서 보셨듯 빛을 보니 마음이 밝아지고 마음이 환해지시듯 내년 한 해도 여러분들이 환한 삶을 펼쳐보시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 참석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내년 2월 말까지 밝혀지게 될 빛의 거리와 함께 여러분들의 삶과 생활에 밝은 빛이 함께하시기를 기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최교진 세종시 교육감은 "새해를 맞이하면서 또 각자 품는 소망과 희망과 다짐 이 모든 것을 이루어서 이곳 세종시 모든 시민 모두가 새해에 화난 일만 빛만 가득하기를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홍성국 의원은 "올해가 세종시가 탄생한 지 10년이고, 새로운 10년이 시작되는 날로 성탄일을 맞아서 예수님의 사랑이 또 우리 세종시에 내려지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날 점등 행사는 사단법인 세종시 교회총연합회와 세종시, 세종시문화재단이 주최하며, 수변을 따라 꾸며진 빛 조형물은 애터미, 박한길 회장, 홍광표 농협 세종시청지점장, 이장수 하나은행 지점장과 이성진 충청총괄 대표의 지원으로 꾸며졌다.
특히, 최민호 세종시장을 비롯한 고기동 행정부시장, 이준배 경제부시장, 최명덕 세종시교회총연합회 회장, 최교진 세종시 교육감, 홍성국 의원, 김광운, 김동빈, 안신일, 유인호 세종시의원 등이 자리를 빛냈다.
점등식 문화공연에는 세종시 교회총연합 중창단의 캐럴, 박지혜 솔리스트와 조치원 사모 성가대 김미연 솔리스트의 캐럴 공연, 조치원 성결교회 익투스 찬양 팀의 크리스마스 메들 리가 이어졌다.
이어 캐롤세종시 교향악단의 금관악기 앙상블, 한국무용, 전통연회가 화려하고 아름다운 빛과 만나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공연을 선보여 관중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경관 조명은 금강보행교 광장을 중심으로 양옆 수변공원에 터널형, 가로등형 조명과 포토존, 작은 나무 트리 조명 등으로 꾸며져 일몰 시간대부터 다음날 일출 시간대까지 점등하며 시민들에게 따뜻함과 희망을 선사했다.
우리 세종시를 따뜻하고 아름답게 밝혀줄 점등 후에는 최민호 시장과 시민들이 함께 수변공원 야간경관을 둘러보는 걷기 행사가 진행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