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공정률 25%...도비 196억 확보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공정률 25%...도비 196억 확보
  • 박동혁 기자
  • 승인 2022.12.2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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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관련 인허가 추진...내년 511억 원 예산 반영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천안시와 대한축구협회가 함께 추진하고 있는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건립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조감도

26일 시에 따르면 올해 4월 25일 착공한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건립사업의 부지 및 생활체육시설 조성사업 공정률은 25%다.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건립사업은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일원에 국가대표 훈련시설과 시민을 위한 생활체육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도시개발사업 방식으로 부지 및 생활체육시설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천안시는 기반 조성과 구조물 설치 공사를 진행 중이며, 그동안 걸림돌로 작용했던 무단 점유 축사 이전 문제도 해소했다.

이와 함께 지난 7월 국가대표 훈련시설 용지(11만 5,255㎡)를 대한축구협회에 매각했다.

축구장(4면), 풋살장(4면), 테니스장(5면), 족구장(2면), 그라운드골프장(8홀), 웰빙트레킹코스 등 생활체육시설 조성사업도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수영장(25m×6레인)과 체력측정실, 운동처방실 등을 갖춘 체육관 건립도 현재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 7월 착공 예정이다.

축구역사박물관 건립은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 연구 용역을 지난달 착수했으며, 내년 하반기 공립박물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시는 2022년 추경예산에 도비 지원 생활체육시설 조성사업비 56억 원, 2023년 본예산에 110억 원과 실내체육관 건립에 30억 원 등 모두 196억 원의 도비를 확보했다.

대한축구협회도 축구 국가대표 선수 훈련시설 조성을 위해 건축허가와 실시계획 인가 등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2023년 예산 511억 원을 반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대표 훈련시설은 소형스타디움(13,098㎡), 실내 훈련장(9,692㎡), 숙소(8,877㎡ 지하1~지상4), 축구장 6면(천연5, 인조1) 등으로 조성된다.

추정 사업비 3,094억 원이 투입되며, 건립 후 대한축구협회 이전 및 전국단위 유소년축구대회 개최 등이 계획돼 천안이 한국 축구의 중심으로 부상할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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