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천안동남소방서는 연이은 강추위로 인해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27일 안전운전을 당부하고 나섰다.
특히 영하권의 날씨가 계속됨에 따라 눈·비가 내린 후 얼거나 교량에 수증기로 인해 생기게 되는 ‘블랙 아이스’를 조심해야 된다.
동남소방서에 따르면 결빙 교통사고 치사율(2.5%)은 전체 교통사고(1.6%)의 1.5배에 달한다.
블랙 아이스가 자주 발생하는 장소는 그늘진 도로, 햇빛이 들지 않는 터널 끝 지점, 고가도로 및 다리 위, 해안도로 등이다.
블랙 아이스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급제동, 급가속, 급회전 자제 △감속운전 및 안전거리 확보 △차량 감속 시 엔진브레이크 이용 △타이어 마모상태 확인 및 겨울용 타이어 장착 △결빙 취약구간 주의하기 등이 있다.
조남순 예방안전과장은 “숙련된 운전자도 블랙 아이스를 완벽히 막을 수 없으므로, 안전운전을 생활화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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