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아산시가 11일 의회동 개청식을 열고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이날 개청식에는 박경귀 아산시장, 김희영 아산시의회 의장, 조일교 아산시 부시장을 비롯해 이명수 국회의원, 아산 시·도의원, 김동회 국립경찰병원 분원 아산 유치 범시민추진단장 및 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명수 의원은 “오랜 숙원 사업이었던 시의회가 독립 건물로 이전했다”며 “민주주의의 꽃인 의회가 시를 이끄는 수레바퀴로써 새로운 미래를 꽃 피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회 추진단장은 ”원자재 폭등에 따른 악조건 속에서도 의회동을 완성하게 됐다“며 ”새로운 건물에서 마음을 새롭게 전환해 아산시민만을 위한 소통과 협치를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희영 의장은 ”이날 개청이 마냥 즐겁지만은 않다. 개청하고 이사하는 과정에서 의원들은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하지 않았나 싶다“며 ”37만 아산시민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집행부와 협치를 통해 아산의 발전과 도시구현을 위해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박경귀 시장은 ”의회의 전당에서 아산 발전의 구도와 정책이 함께 열매를 맺는 장이 됐으면 한다“며 ”의회와 상호협력해 아산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다짐했다.
시는 앞서 지속적인 행정수요 증가에 따른 행정사무 공간 부족을 해소하고, 의회 기능의 독립적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아산시청사 옆에 187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지난달 9일 의회동을 준공했다.
의회동 2, 3층 일부 사무실에는 집행부 실과가 들어와 있고, 4층에는 의장실, 부의장실, 의원실, 사무국장실, 전문위원실, 의회사무국이 위치했으며, 5층에는 본회의장, 상임위원회실, 상임위원장실이 배치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