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이순열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국토 균형발전 선도도시 만들겠다"
〔인터뷰〕이순열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국토 균형발전 선도도시 만들겠다"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3.01.16 00: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39만 시민과 함께 침체한 지역 경제의 어려움이 해소
- 지역의 경제‧산업‧건설사업 등이 재도약 힘 보태
- 100% 자전거 친화도시를 조성, 탄소 저감 목표 달성
- 시민 생활과 밀접한 여러 의안 능률적으로 처리
- 농촌 체험 마을을 활성화 하는 등 경쟁력 강화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이순열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은 충청뉴스와 인터뷰를 통해 39만 시민과 함께 침체한 지역 경제의 어려움이 해소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순열 세종시의회 의원
이순열 세종시의회 의원

그러면서 “지역의 경제‧산업‧건설사업 등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세종시민이 원하는 국토 균형발전 선도도시로 만들어 가는 데 힘을 보태겠다”라고 피력했다.

아울러 세종시 자전거 정책의 장기적 과제로 100% 자전거 친화도시를 조성하여 시민들과 함께 탄소 저감 목표 달성에 앞장서겠다”라고 다짐했다. 

이와함께 “조금 더 성숙한 의정활동으로 시민 생활과 밀접한 여러 의안을 능률적으로 처리하겠다”라고 약속했다.

또한 “도시와 농촌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 단위 농촌 사업 프로그램을 효과적으로 계획하고 농촌 체험 마을을 활성화하는 등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항상 나 자신보다 시민들의 어려움을 생각하고, 시민의 의견을 대변하고, 해결하기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는 이순열 산업건설위원장과 일문일답이다.

Q. 산업건설위원장으로서 6개월 동안 소감은?

제9대 의회가 활동을 시작한 지 벌써 6개월이 지났습니다. 위원장으로서 학창 시절 시험 준비하듯 6개월 동안 막중한 책임감으로 산건위 소관 업무 파악에 힘을 쏟았습니다. 

업무보고와 행정 감사, 그리고 두 번의 추경과 본 예산을 거쳐 전체 사업에 대한 틀과 구조를 만드느라 불철주야 고생을 사서 했습니다. 
 
올해는 아직도 갈 길이 멀지만 세세한 사업별 접근과 정책 수혜 대상 파악과 새로운 시도에 대한 갈증이 있습니다.

쌀 소비 촉진 대책을 예로 들면 기존에는 생산자 위주의 지원이 주로 이루어졌지만, 쌀을 소비하는 식당이나 소비자 중심의 지원책도 고민하고 시도해 볼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Q. 올해 역점 현안과 계획은?

무엇보다 신호 체계 변화를 통한 교통환경 개선입니다. 도로교통공단의 교통 신호 체계 관련 용역을 통해 전체 교통량에 대한 빅데이터 구축과 신호 주기 개선에 앞장서겠습니다

지난해 12월 20일 햇무리교 신호 체계 개선이 1차로 실행됐습니다. 23년 상반기에 용역 최종보고회를 통해 더욱 세밀한 신호 체계 변화를 통한 교통환경 개선에 역점을 두겠습니다.
   
비보호 좌회전 실행으로 좌회전과 직진 흐름 개선을 유도하고, 22년 12월 말까지 비보호 좌회전 신청 구간을 접수하고, 실시 가능 여부 조사 후 T자형 도로와 공동주택 출입구에 비보호 좌회전 신호를 허용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행정사무 감사 중 이면도로 전수조사를 주문한 결과 여성 운전자들이 비보호 신호를 꺼리는 경향이 제기됨에 따라 우선 일부 지역에 시범적으로 실시할 예정입니다.

금리 인상으로 가계뿐 아니라 소상공인 부채의 심각함에 따라 개인 부채 관련 상담과 함께 채무 이행시기에 대한 세심한 접근이 고려되어야 하고, 전세 보증금 반환 관련한 대응책 또한 집행부 함께 정책을 마련하겠습니다.

Q. 자전거 관련 기반 시설 개선 및 안전 대책은?

횡단보도에 자전거횡단도가 없어 자전거 이용자가 불편을 겪거나 현행 도로교통법을 어기게 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차량 진입을 차단하기 위해 자전거도로에 설치한 볼라드가 보행안전법 시행규칙에 따른 설치 기준에 맞지 않거나 설치 이후 제대로 관리가 이뤄지지 않아 자전거 통행을 방해하거나 보행자와 부딪히는 사고로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자전거 도난‧분실, 불법적으로 버려지는 자전거 방치 문제도 함께 늘어나면서 선량한 이용자의 불편과 피해를 유발하고 있습니다.

22년 시정질문을 통해 금남면에도 우리 시 공용자전거인 어울링 거치대와 자전거가 배치되었고, 주변의 대평동과 보람동 주민들이 자전거 이용하여 대평시장에서 장보기를 할 수 있게 되어 좋아하시는 시민들이 많으셨습니다.

22년 7월에 서비스가 종료된 주황색 (구) 어울링의 거치대 철거도 시정질문을 통해 요청하였고, 새해부터 철거가 시작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자전거도로 관리와 교차로에서의 자전거횡단로 표시에 역점을 두고 잘 살피도록 하겠습니다. 

볼라드 설치 현황 및 실태 조사를 통해 주기적인 점검‧관리 방안을 현장에 적용하고, 지역별 상황에 맞는 자전거도로의 정비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안전 관련해서 자전거와 전동킥보드 불법 주차 견인 조례를 집행부에서 준비 중인데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계속 주시하며 안전한 자전거 이용을 위한 인프라 개선과 함께 체계적인 교육을 통한 안전 의식을 높이는 정책을 고민하겠다는 말씀드립니다.

Q. 제5기 공공시설물 인수 특위 운영 방안은?

2024년 6월 30일까지 행복 도시 예정 지역 내 설치되는 공공시설물의 부실 공사 예방과 함께 완벽하고 안전한 시설물 이관을 위해 9명의 특위 위원들과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현장 중심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23년 1월 중에 점검 후 조치 결과 공유회를 가질 예정이며, 제9차 인수 시설물 중 점검 대상 선정도 함께 진행될 예정입니다.

인수 특별위원회 활동의 큰 틀은 유지하되 점검 후 조치 여부에 대한 정보 공유가 반드시 이루어지도록 하겠습니다.

Q. 새해를 맞이하여 시민들께 한 말씀?

세종특별자치시가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의 터전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산업건설위원회는 우리 세종시의 경제와 산업, 건설과 교통 환경과 물관리, 폐기물 관리, 도로와 공공 건설, 로컬푸드와 공원에 이르기까지 시민들의 일상을 건강하고 안전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7명의 의원이 지혜를 모아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지난해 성장하는 의회가 된 것은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시고 관심을 주신 시민 여러분이 있었기에 가능하였습니다. 

위원들의 의정활동에 관심 가져 주시고 부족할 때는 도와주시고, 깊은 관심과 애정으로 성장하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지켜봐 주시길 바랍니다.

올해도 의회가 민의의 전당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많은 성원과 애정을 부탁드립니다.

시민께 믿음과 신뢰를 심어 주게끔 부단히 정진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