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한파 취약계층 지원대책...76억 원 투입
충남도, 한파 취약계층 지원대책...76억 원 투입
  • 권상재 기자
  • 승인 2023.01.30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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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충남도가 유례없는 한파와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에너지 소외계층에 대한 특별 지원대책을 강화한다.

조원갑 자치안전실장과 조대호 복지보건국장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재해구호기금 76억 원을 투입해 난방 취약계층 집중지원한다고 밝혔다/사진 권상재 기자
조원갑 자치안전실장과 조대호 복지보건국장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재해구호기금 76억 원을 투입해 난방 취약계층 집중지원한다고 밝혔다/사진 권상재 기자

조원갑 자치안전실장과 조대호 복지보건국장은 30일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재해구호기금 76억 원을 투입해 난방 취약계층 집중지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그동안 ▲경로당에 난방비 월 37만원 지원 ▲민간후원 등을 통해 독거어르신 등에 전기장판 등 지원 ▲노숙인시설(천안희망쉼터)385만 원 지원 ▲버스승강장 온열의자, 방풍시설 설치 등 7억 원 ▲한파특보 등 발령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를 통한 취약 어르신 안전 확인 등을 지원했다.

이 기금은 경로당 난방비 추가지원 9억2000만 원(개소당 20만 원, 4,600여 개소),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가구 지원 66억6000만원(66,000여 가구, 가구당 10만 원)으로 난방비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한다.

또한 한파 취약 3만 2829개 노인가구에 생활지원사 2034명이 방문 및 전화로 건강 상태를 수시로 체크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정부의 에너지바우처 사업 확대 발표와 관련해서는 신청 및 사용독려를 중점 추진키로 했다.

조대호 국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한파에 에너지 가격 급등까지 겹치며 어려움이 큰 난방 취약계층을 위해 각 사업을 중점 추진하는 한편, 추가 대응책을 찾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흠 충남지사가 실국원장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있다/사진 권상재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실국원장회의에서 한파 취약계층에 세심한 지원을 주문했다/사진 권상재 기자

앞서 김태흠 충남지사는 오늘 실국원장회의에서 “소관부서에서는 한파 취약계층에 다른 어려움이 없는지 점검을 강화하고 지원 대상자들이 빠짐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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