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 "한파 속 취약계층 지원 누수 막아야"
김태흠 충남지사 "한파 속 취약계층 지원 누수 막아야"
  • 권상재 기자
  • 승인 2023.02.0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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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유례없는 한파와 에너지 급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에너지 소외계층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2월 직원 월례모임에서 김태흠 충남지사가 한파 취약계층에 적극적인 지원을 강조하고 있다
2월 직원 월례모임에서 김태흠 충남지사가 한파 취약계층에 적극적인 지원을 강조하고 있다

김 지사는 1일 오전 도청 문예회관에서 개최한 2월 직원 월례모임을 통해 “한파와 난방비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게 국가나 충남도의 에너지바우처 등의 지원을 받고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소관부서에서는 각별히 신경쓸 것”을 주문했다.

특히 김 지사는 “대상이 누락 되거나 몰라서 신청을 못한 경우, 주소 이전으로 대상에서 제외된 경우를 철저하게 찾아 누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30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진행한 실국원장회의에서 “지원대상자들이 빠짐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취약계층에 다른 어려움이 없는지 소관부서에서 점검을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조원갑 자치안전실장과 조대호 복지보건국장은 재해구호기금 76억 원을 투입해 난방 취약계층 집중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기금은 경로당 난방비 추가지원 9억2000만 원(개소당 20만 원, 4,600여 개소),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가구 지원 66억6000만원(66,000여 가구, 가구당 10만 원)으로 난방비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한다.

또한 한파 취약 3만 2829개 노인가구에 생활지원사 2034명이 방문 및 전화로 건강 상태를 수시로 체크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정부의 에너지바우처 사업 확대 발표와 관련해서는 신청 및 사용독려를 중점 추진키로 했다.

직원 월례모임에서 김 지사는“고금리와 원자재값 상승 등을 올해 경제도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도내 기업들이 도내에서 생산된 제품을 우선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에서 관심을 갖고 추진해 줄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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