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가축분뇨 퇴·액비 부숙도 검사 무료 지원
천안시, 가축분뇨 퇴·액비 부숙도 검사 무료 지원
  • 박동혁 기자
  • 승인 2023.02.03 0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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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부터 연중 무료 서비스 시행
부숙도 검사 진행 장면/천안시 제공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천안시농업기술센터는 가축분뇨 퇴·액비 부숙도 검사를 무료로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가축분뇨 부숙도 검사는 신고 대상은 연 1회, 허가 대상은 연 2회 의무적으로 검사받아야 한다.

이에 농업기술센터는 농가의 분석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19년부터 연중 무료로 부숙도 검사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퇴비 부숙도 검사를 희망하는 농가는 퇴비 더미 중 5~10군데에서 2kg이상 채취해 균일하게 혼합 후 500g을 정해진 시료봉투에 담아 토양검정실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액비 부숙도 검사는 농경지 살포에 시행해야 한다. 다만, 액비의 경우 대상 농경지에 대한 토양검정을 받은 후 액비 시비처방서에 따른 양만 살포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액비는 과량 살포시 염류집적 및 환경오염, 악취에 따른 민원발생 등의 우려가 있어 반드시 시비처방서에 기재된 양을 지켜야 한다.

시 관계자는 “액비를 기준치 이상 살포시 ‘가축분뇨법 제53조’에 따라 최대 1,0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으므로, 농업기술센터에서 제공하는 무료 부숙도 검사를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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