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돌봄체계 바탕으로 노인 요양·돌봄 통합 지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초고령화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천안형 통합돌봄 서비스’를 지속해서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정부에서 시행한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2019~2022년)을 종료했지만, 기존에 구축한 민·관 협력형 돌봄체계를 바탕으로 천안형 통합돌봄을 이달부터 본격 시행한다.
올해는 ‘살던 곳에서 더불어 편안한 삶을 누리는 천안형 지역사회 통합돌봄’이라는 비전 아래 주거, 의료, 돌봄 3대 핵심분야 자체사업 15종과 연계사업 14종 등 29종 통합서비스 제공으로 지역사회 계속 거주를 지원한다.
특히 의료와 돌봄 연계, 방문 의료서비스 확충·강화에 중점을 두고 ‘재택의료’와 ‘의료돌봄’을 새롭게 추진한다.
기존에 추진했던 주거개선, 돌봄패키지, 비대면 돌봄, 방문형 의료서비스는 지속해서 유지할 예정이다.
또 시는 무분별한 신청과 도덕적 해이 예방을 위해 일부 사업 본인부담금을 강화하는 한편, 돌봄서비스 어르신을 대상으로 사전·사후조사를 실시해 예산 낭비가 없도록 할 방침이다.
이미화 노인복지과장은 “의료·돌봄의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노인이 살던 곳에서 지속적으로 거주하며 편안하고 건강한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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