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신입생 총 7,310명 대상
교복비 지원기준 명확히 해
교복비 지원기준 명확히 해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고등학교 신입생에게 1인당 30만 원의 교복구입비를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교복비 지원사업은 2020년부터 추진했으며, 교육경비에 대한 보조사업이다.
지원대상은 교복을 입는 천안 내 23개 고등학교 신입생 총 7,310명이며, 예산액은 21억 9,300만원으로 전액 시비이다.
자율적으로 신입생들이 교복을 선택해 먼저 구입하고 천안시가 정한 최소금액 24만원 이상의 영수증을 학교장에게 신청서와 함께 제출하면 교복구입비를 지급한다.
지원금은 3월 중 학교장에게 교부하고, 학교 일정에 따라 학생 또는 학부모에게 스쿨뱅킹 계좌로 입금할 예정이다.
시는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지원사업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지원 제외대상 △교복 자율화학교 △교복 물려입기 사업에 대한 지원기준을 명확히 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올해 고등학교 신입생은 지난해 대비 691명이 증가한 만큼 학부모들의 부담을 줄이고, 든든한 보편복지 실현으로 학생들이 어려움 없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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