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의원, "인삼 산업 국가전략산업으로 나아가야"
김종민 의원, "인삼 산업 국가전략산업으로 나아가야"
  • 조홍기 기자
  • 승인 2023.02.15 0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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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국회 앞 인삼농가 생산비보존 촉구 결의대회 열려
"농가와 바이오 산업 발전을 위해 인삼 산업 적극 육성할 것"

[충청뉴스 조홍기 기자] 지난 2월 13일, 여의도 산업은행 인근에서 인삼 생산비 보존 등을 촉구하는 ‘인삼 농가 생산비보존 촉구 결의대회’가 열렸다.

이번 결의대회는 대한민국 인삼농업 대책위원회가 인삼 농가에 대한 정부 지원을 촉구하며 열렸다.

이날 집회에는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 안호영 의원과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 인삼 농업인 등이 참석했다.

김종민 의원
김종민 의원

결의대회에 참가한 농민들은 ‘인삼식재자금 상환유예’, ‘인삼 정부독립기관 설치’, ‘공공비축자금제도 마련 및 인삼 농가 지원’, ‘인삼산업법 개정’ 등 정부, 국회 차원의 인삼 농가 대비책을 촉구했다.

전국 인삼농업 비상대책위원회 이홍철 위원장은 “정부가 인삼이 대한민국 대표 농산물이라며 규제와 규정만 할 뿐 농업인의 생존은 나 몰라라 한다”며 “농민들을 위해 정부가 인삼을 수매하여 방출하고, 수급 안정에 나서주길 간곡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김종민 의원은 “쌀만큼이나 인삼도 국가가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국가전략사업이 되어야 한다”면서 “단기적으로는 정부가 인삼 농가들의 식재자금 상환을 유예해서 농민의 숨통을 터주고, 장기적으로는 인삼 산업이 국가전략산업으로 지정되어 농가와 유통, 제조업 모두가 수익을 가져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20대 국회에서부터 ‘인삼 연근제 자율화’, ‘인삼전문연구기관 설립’, ‘인삼 경작 실태조사’ 등을 골자로 하는 인삼산업법 개정안을 발의하는 등 인삼 농가 지원과 인삼산업 발전에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는 김 의원은 “인삼 산업을 국가 바이오 전략산업으로 육성해서 자동차, 스마트폰 이상의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농민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월 27일 국회의사당 앞 계단에서 인삼농업인 최 모씨가 “인삼 농가를 살려달라”며 자해하는 소동이 벌어지며 인삼 농가의 생활고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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