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대한치과의사협회가 충남도 내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추진에 찬성하고 힘을 보태기로 했다.
김태흠 충남지사와 박태근 대한치과의사협회장은 16일 도청 상황실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은 윤석열 대통령의 충남 지역공약이며, 충남도 민선8기의 공약임에 따라 천안아산 R&D집적지구 내에 설립을 추진 중이다.
주요 기능은 정부 구강 정책과 연계한 산·학·병·연 협업체계 구축, 종합연구개발 지원, 요소·원천기술 기반 사업화 연계 등이다.
국내 치과의료 서비스 시장은 5년간 연평균 8.3% 성장했지만, 정부의 치의학 분야 연구개발 투자 규모는 보건의료 연구개발 총액의 2.1%에 불과하다.
그래서 도는 글로벌 치의학 서비스 기술변화에 대응하고, 치과의료 서비스부분에 혁신적인 연구기반을 구축하고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서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이 필요한 시점이다.
천안아산 지역에는 ▲단국대학교 치과대학 및 치과병원 ▲순천향대학병원 등이 위치, 치의학 연구개발 인프라 및 줄기세포조직 재생분야 글로벌 연구인력을 보유 ▲철도와 도로의 등 교통발달 등이 있다.
김태흠 지사는 “인구 고령화와 구강질환 증가로 치과 의료 수요와 의료비 지출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체계적인 정책 지원이나 치과의료산업을 이끌어 갈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어 “최근 대통령께 국립치의학연구원은 국민과의 약속인 만큼, 공모 없이 바로 충남에 설립 추진돼야 한다고 말씀드렸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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