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협회 타지역 협약엔 불쾌감도 드러내
대통령 공약 지켜져야.. 법률 개정위해 노력할 것
대통령 공약 지켜져야.. 법률 개정위해 노력할 것
[충청뉴스 김정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충남지역 공약인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이 김태흠 충남지사의 적극적인 행정으로 탄력이 붙게 됐다.
김태흠 충남지사와 박태근 대한치과의사협회장은 지난 16일 도청 상황실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이제야 제대로 찾아오신 것 같다. 저는 사실 조금 불쾌했다”고 말하며 “부산하고 광주하고 몇 군데 협약식 하는 부분은 적절치 않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이제는 충남하고 협약식을 위해 제대로 찾아왔다”며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김 지사는 “치의학연구원이 사실 윤석열 대통령 공약이다. 대통령 공약은 지켜져야 한다”라며 “이명수 국회의원에게 연구원 설립을 골자로 한 법률 개정을 부탁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법안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최근 대통령께 국립치의학연구원은 국민과의 약속인 만큼, 공모 없이 바로 충남에 설립 추진돼야 한다고 말씀드렸다”고 강조했다. 동력이탈 방지에도 신중을 가한 것.
박창주 회장도 화답했다. 그는 “연구원 설립은 10년 숙원이다. 10년 동안 법이 통과되지 않아 굉장히 답답했는데 대통령께서 공약으로 채택돼 기쁘다”며 “오는 3월 7일 치러지는 협회장 선거를 통해 재선에 도전해 당선되면 즉시 국회로 쫓아가 연구원 설립 법안이 빨리 통과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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