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3·1운동 기념 ‘아우내봉화제’ 4년 만에 개최
천안시, 3·1운동 기념 ‘아우내봉화제’ 4년 만에 개최
  • 박동혁 기자
  • 승인 2023.02.22 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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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8일 열려
1.2km 횃불행진으로 만세운동 재연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3·1운동의 독립만세 함성을 재연한 천안의 ‘아우내봉화제’가 4년 만에 다시 열린다.

22일 천안시에 따르면 이번 ‘3.1운동 제104주년 기념 2023 아우내봉화제’는 오는 28일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사적관리소 광장 및 아우내장터 일원에서 개최된다.

아우내봉화제는 3.1운동 당시 아우내 독립만세 운동을 기념하고, 유관순 열사를 비롯한 순국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매년 2월 28일 열린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그동안 축소 진행돼왔으나 4년 만에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대면 행사로 개최된다.

행사는 유관순열사 추모각 참배, 순국자 추모제 등 추모의례와 기념식, 횃불행진, 불꽃놀이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횃불행진은 참가자들이 횃불을 들고 대형태극기를 앞세워 사적관리소 광장에서 출발해 아우내장터에 위치한 동남구 문화원까지 총 1.2km 구간을 걸으며 만세운동을 재연한다.

행사에 앞서 사적관리소 광장 체험부스에는 3.1절 골든벨, 태극기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시는 시민 안전을 위해 경찰 등 유관기관과 함께 사전 점검 등을 실시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이번 아우내봉화제는 애국 충절의 고장 천안의 이미지를 널리 알리고 천안시민의 자긍심을 드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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