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이 22일부터 3일간 ‘2023년도 지방방사능측정소 측정요원 전문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재 전국에는 15개 지방측정소가 설치되어 운영 중이다. 해당 측정소들은 평상시 환경감시업무를 수행하며, 방사능 비상 발생 시 방사능영향의 평가 및 예측을 위한 기초자료를 KINS 중앙방사능측정소로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지방방사능측정소 측정요원과 함께 국군 화생방방호사령부 분석 담당자 등 총 16명을 대상으로 방사능 분석능력 향상 및 품질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세부 교육내용은 '국가환경방사능 감시체계' 과목을 시작으로 '전베타방사능 분석 및 평가', '감마선분광분석', '비상시 공간감마선량률 측정' 'RMSNet 운영', '실험실 안전', '회계관리' 등 총 7개 과목 교육 및 실습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교육과정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손소독제 비치, 마스크 착용 등 개인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가운데 이뤄질 예정이다.
KINS 정규환 비상대책단장은 “최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이슈로 인해 방사능분석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지방측정소 측정요원의 방사능분석 능력향상을 통해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국가 환경방사능 감시체계를 구축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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