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천안동남소방서는 최근 시장 내 실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천안중앙시장과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22일 동남소방서에 따르면 전통시장 특성상 상가와 점포가 밀집돼 있고, 골목이 좁기 때문에 화재 발생 시 대처가 늦어지면 막대한 인명·재산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이번 훈련은 사전에 시나리오가 없는 무각본으로 차량 13대, 인원 34명을 동원해 대원들의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시장 내 상인의 화재 안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실시됐다.
훈련은 시장 내 임의 점포에 대한 가상 화재 상황을 부여해 실전과 같이 진행했으며, 종료 후 효율적인 화재 대응 방법에 대해 토의했다.
훈련 목표는 ▲화재 발생 시 시장 구역별 차량 부서 위치 확인 ▲중·대형차 등 소방차량별 진입로 식별 ▲전통시장 내 소방시설 위치 확인 ▲연결살수설비 송수구 위치 및 사용법 숙지 등이다.
장임수 현장대응단장은 “화재가 취약한 전통시장에 대한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화재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훈련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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