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정도희 천안시의회 의장, “시민 향한 의회가 되겠다”
[인터뷰] 정도희 천안시의회 의장, “시민 향한 의회가 되겠다”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3.03.02 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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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회 인사권, 조직권, 예산권 확보에 최선
- 연구하고 공부하는 분위기 조성
- 깨끗하고, 여성과 아동이 안전한 천안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의회의 존재 이유는 시민을 대신해 보다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봉사하고 애쓰는 데 있습니다”

정도희 천안시의회 의장

정도희 천안시의회 의장은 천안시기자협회와 인터뷰를 통해 “시민이 주인이라는 일념으로 시민을 위한, 시민에 의한, 시민을 향한 의회가 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의회 인사권, 조직권, 예산권 확보 등 의회의 완전한 독립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연구하고 공부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시의원들의 지혜가 될 수 있는 전문인력 또한 적극적으로 도입해 탄탄한 천안시가 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와 함께 “깨끗하고, 여성과 아동이 안전한, 물관리 체계가 모범적인 천안이 되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각자 맡은 역할을 성실히 행하며 시민과의 약속을 지켜 보람을 느끼고 이를 원동력 삼아 다시 뛰는 천안시의회가 되겠다”는 정도희 의장과 일문일답이다.

Q. 지난해 성과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작년은 큰 성과를 거두었다기 보다는 초석을 다졌다고 생각합니다.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이 이루어지면서 의회 인사권 독립, 전문 인력배치, 주민직접발안제도 등 자치분권 2.0시대에 발맞춘 변화를 이뤄냈습니다.

하지만 실질적인 의회의 독립은 이루지 못했습니다. 의회 조직권, 예산권 독립을 지속해서 추진할 것입니다.

또한, 올해는 시민들 곁으로 더욱 다가가기 위한 행정을 펼치고 싶습니다. 이를 위해 작은 음악회나 시민들과 만남의 장을 자주 열어 이야기를 들을 것이고 적극적인 의원 연구모임을 통해 의원들의 역량을 강화하여 전문성 있는 의회를 만들고 싶습니다.

Q. 최대 현안은 무엇이 있으며 해결 방안은?

▶현안은 여러 가지가 있으며 현재 집행부와 적극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천안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성환 종축장 부지와 관련해 1월 성명서를 발표하여 적극적인 지지를 공표하였고, 획기적인 국토 균형발전을 위한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 지역경제를 견인할 수 있고, 축구센터건립과 관련하여서도 지원할 수 있는 조례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한, 충남의장협의회 회장으로서도 행정부에 지속해서 건의하여 더 나아가 충남의 현안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충남의 현안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

Q. 의회 인사권, 조직권, 예산권 확보 방안은?

▶작년 의회의 인사권 독립으로 지방자치가 새롭게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인사권만이 독립되었고, 조직권과 예산권은 확보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지방자치 2.0시대가 열린 만큼 그 흐름에 따라 의회의 완전한 독립을 이룰 수 있도록 집행부와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그 당위성을 설명하고 행정부에도 계속 건의하여 만족할 만한 결과를 내도록 할 것입니다.

Q. 중산층 서민의 난방비 부담을 경감하는 방안은?

▶의회 차원에서 난방비 관련한 간담회를 개최하여 실질적인 지원 방향을 세우고 정책지원관들의 지혜를 얻어 난방비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관련 법안이나 제도를 발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의회 수준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실제 행정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련 집행부에 건의하겠습니다.

Q. 새해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은?

▶늘 관심을 가지고 천안시의회를 지켜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9대 천안시의회는 시민을 위한 의회임을 잊지 않고 언제나 시민 가까이에서 현실에 맞는 조치를 취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애정을 갖고 때로는 쓴소리도 해주시길 바랍니다. 그 말씀 하나하나 새겨듣고 더 발전하는 의회가 되겠다는 약속드리며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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