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4개 시·도 "대청호 규제완화" 한목소리
충청권 4개 시·도 "대청호 규제완화" 한목소리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3.03.06 23: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남대를 충청권의 영빈관으로 활용" 의견도
충청권 4개 시·도, 대청호 수질보호 및 규제완화 공동성명서 발표
충청권 4개 시·도지사, 대청호 수질보호 및 규제완화 공동성명서 발표. (사진 우측부터 이장우 대전시장, 최민호 세종시장, 김영환 충북지사, 김태흠 충남지사)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충청권 4개 시·도지사가 대청호의 수질 보호와 규제 완화에 한목소리를 냈다. 

충청인의 '젖줄'인 대청호가 상수원보호구역, 수변구역 등 과도한 규제에 얽매여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한 충청권의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이장우 대전시장, 김태흠 충남도지사, 최민호 세종시장,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6일 청남대에서 ‘대청호 수질보호 및 규제완화를 촉구하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공동성명서에는 충청권의 식수와 산업용수를 제공하고 있는 대청호의 맑은 물 보전과 청남대를 충청인의 품으로 되돌려 주기 위한 염원이 담겼다.

4개 시도지사는 먼저 대청호의 수질 보호를 위해 함께 노력하고, 불필요한 대청호 규제 완화를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뜻을 모았다.

또 청남대를 충북도민의 동의를 얻어 충청권의 영빈관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이는 충청민들이 청남대 이용 시 충북도민과 똑같은 입장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게 골자다. 

이 자리에서 이장우 시장은 "충청권 시도지사와 합심해 대청호 수질보전과 대청호 인근 주민들의 생활개선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