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국회의장, 튀르키예 지진피해 의연금 전달
김진표 국회의장, 튀르키예 지진피해 의연금 전달
  • 김거수 기자
  • 승인 2023.03.07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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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에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의연금을 전달하는 김진표 국회의장.
대한적십자사에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의연금을 전달하는 김진표 국회의장.

[충청뉴스 김거수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은 7일 국회접견실에서 국회의원과 국회 직원이 모은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의연금 약 1.2억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이 의연금은 국회의원이 세비의 3%를 갹출하고 국회의원 보좌직원과 국회 소속기관 직원이 동참해 조성한 것으로, 지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시리아 국민을 돕기 위해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김 의장은 "5만1천명에 달하는 인명이 희생되는 등 유례 없는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시리아 지역 주민들에게 오늘 행사가 작은 도움이라도 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튀르키예는 한국전쟁 당시 4번째로 많은 1만5천명을 파병했고, 한국의 많은 종교·사회단체들이 보훈 행사를 하면서 형제애가 축적된 만큼 더 안타깝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어렸을 때 수원에서 앙카라 고아원 원생들과 함께 초등학교를 다녔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도 안타까운 마음이 앞선다"며 "여야 의원들이 흔쾌히 동의해주고 국회 직원들도 동참한 덕에 이 기념식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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