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귀 아산시장 “곡교천, 개발과 보존 잘 구분해 정비해야”
박경귀 아산시장 “곡교천, 개발과 보존 잘 구분해 정비해야”
  • 박동혁 기자
  • 승인 2023.03.20 15: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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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셋째 주 주간 간부회의 개최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박경귀 아산시장이 ‘물길 따라 이백리 자전거 도로 구축사업’과 관련해 “곡교천의 개발할 곳과 보존 관리할 곳을 잘 구분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간 간부회의를 주재하는 박경귀 시장/아산시 제공

박경귀 시장은 20일 시청 상황실에서 주재한 주간 간부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며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만족도 높은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충분히 만들면서도, 곡교천의 아름답고 독특한 환경도 잃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박 시장은 “음봉천과 곡교천 합수 지점에 방치된 원형 다목적 광장이 있었다”면서 “반경 45m나 되는 공간인데, 수해로 퇴적토가 덮히면서 존재감을 잃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퇴적토만 제거하면 시민을 위한 다목적 광장으로 활용할 수 있고, 그 양 끝에는 그대로 차를 타고 제방 둑까지 갈 수 있도록 설계된 진입도로까지 있어 활용도가 다양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 외에도 곡교천변 곳곳에서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다목적 광장, 야구장, 야영장 등을 발견했다”며 “향후 이 공간들을 잘 개발하고 가꿔 시민을 위한 문화 공간이자, 곡교천 자전거 라이더들을 위한 쉼터로 만들어보자”고 제안했다.

이외에도 박 시장은 수목 정리, 주변 꽃 식재, 카누 코스 개발 등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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