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담회 열고 단체별 건의사항 청취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천안시의회가 천안시체육회 종목단체협의회와 천안시 체육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자 머리를 맞댔다.
천안시의회는 20일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서 종목단체협의회와 간담회를 열고 단체별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체육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행사에는 정도희 천안시의장을 비롯한 천안시의원들과 한남교 천안시체육회장 외 각 종목단체 회장, 관계부서 공무원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의회와 협의회는 ▲종목단체 사용 공용오피스 건립 조속 시행 ▲전국대회 유치 예산 증액 및 정산방식 간소화 ▲체육대회 개최 시 배상책임 보험료 예산에 포함 지급 ▲종목단체가 사용 가능한 다목적 실내체육관 건립 등을 건의했다.
정도희 의장은 “오늘 건의된 사항은 시 행정부와 긴밀히 협조해 개선대책을 마련하겠다”면서 “의회도 체육인들과 함께 뜻을 모아 천안시 체육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남교 천안시체육회장은 ”지난 2019년 간담회에서는 모든 안건을 거의 충족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면서 "올해도 종목단체에서 원하는 결과물을 의원님들이 가져다 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윤성재 천안시 체육진흥과장은 "우리 시를 알리는 데 행사만큼 큰 것은 없을 것"이라며 "행사 개최와 관련해 시에서 적극 검토해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천안시체육회 종목단체협의회는 60개 종목의 협회 및 연맹 회장으로 구성된 단체로, 천안 체육인의 발전과 체육문화 향상을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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