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충남행동 "탄소중립 기본계획 전면 재수립해야"
기후위기충남행동 "탄소중립 기본계획 전면 재수립해야"
  • 권상재 기자
  • 승인 2023.03.22 13: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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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기후위기충남행동과 충남에너지전환네트워크는 22일 오전 도청 프레스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기후위기 대응 포기한 탄소중립 기본계획을 전면 재수립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기후위기충남행동 "탄소중립 기본계획 전면 재수립해야"

그들은 “지난 21일 윤석열 정부 들어 처음으로 세운 계획인 ‘제1차 국가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발표했다”며 “임기 내에 연평균 2%씩 감축하다 다음 정부 시기에 급격히 감축량을 늘리겠다는 것”이라고 피력했다.

총 감축량의 75%를 현 정부 이후로 미뤘다는 것.

그들은 “충남은 전국 온실가스 배출량 압도적 1위 지역”임을 강조하며 “산업부문의 감축 부담을 줄여 그만큼 충남도의 기후리스크는 더욱 커지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산업계의 목소리만 반영하고, 기후위기 당사자나 청년, 시민사회의 의견을 청취하지 않았다”라며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배제한 탄소중립 기본계획 수립 정차와 과정이 비민주적”이라 꼬집었다.

마지막으로 “미래 세대에 책임을 전가한 윤 정부의 탄소중립 기본계획을 충남의 시민사회는 인정할수 없다”며 “윤 정부는 탄소중립 기본계획을 전면 재수립하라”고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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