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자율방재단 역량 강화의 장 마련
충남도, 자율방재단 역량 강화의 장 마련
  • 권상재 기자
  • 승인 2023.03.31 15: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1일 문예회관서 충남 자율방재단 1000여 명 대상 교육

[충청뉴스 권상재 기자]충남도는 31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충청남도 자율방재단 역량 강화 교육’을 추진했다.

충청남도 자율방재단 역량 강화 교육

이번 교육은 기후변화 등으로 인한 태풍, 홍수, 가뭄, 폭염 등 각종 재난이 증가함에 따라 자율방재단의 역할이 커진 만큼 현장 대응 능력을 향상하고자 실시했다.

김태흠 지사와 시군 자율방재단원, 도·시군 업무 담당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행사는 식전 공연, 유공자 시상, 임명장 수여, 특강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선 자연재해 예방 활동에 공로가 큰 민간인 3명에게 도지사 표창을, 충청남도 자율방재단연합회 임원진 6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어 김영희 이에이치알디 연구소장이 ‘지역 자율방재단의 임무와 역할’을 주제로 특강을 펼쳐 재난 대응·지원·예찰 등 자율방재단의 역량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선 부대행사로 문예회관 내부에 재난 안전 및 방재단 활동 사진 전시회를 열어 방재단원들의 활약상을 함께 살펴보는 의미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태풍, 화재 등 대형 재난부터 마을의 하천, 각종 시설물 점검까지 주민의 어려움이 있는 곳에 가장 먼저 나타나는 단체가 바로 자율방재단”이라며 “도민 안전의 최전선에서 불철주야 헌신하시는 자율방재단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특히 지난해 여름 부여·청양·보령지역에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가 있었지만, 자율방재단 활동으로 빠르게 복구할 수 있었다”라면서 “‘내가 사는 지역은 내 손으로 지키겠다’라는 일념으로 재난 현장에서 솔선수범하고 계신 자율방재단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라고 재차 전했다.

끝으로 김 지사는 “응급처치법 교육, 아마추어 무선기사 취득 지원 등 방재단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전문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방재단 처우 개선에도 힘쓸 것”이라며 “가족과 이웃을 위해 가치 있는 일을 한다는 자부심으로 앞으로도 우리 도와 도민의 삶을 환히 밝혀주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