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요양병원 6곳 방문
고위험군 위중증화 예방 나서
고위험군 위중증화 예방 나서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아산시는 코로나19 고위험군 위중증화 예방을 위한 먹는 치료제 처방 독려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요양병원 고령 입원자의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중증·사망 위험이 큰 만큼 적극적인 먹는 치료제 투약이 중요하나 처방률이 저조한 실정이다.
이에 보건소 담당자들은 지난달 27일부터 관내 요양병원 6곳을 방문해 감염병 관리 담당자와 진료 의사를 만나 △처방이 필요한 고위험군 △치료제의 종류 및 복용 방법 △처방 시 의료진이 알아야 할 사항 △먹는 치료제 처방 방법과 부작용 등을 안내했다.
또한 외래 환자 원외 처방은 담당 약국과의 거리 문제로 처방이 어렵다는 병원의 건의에 근처 약국이 담당 약국 신규 신청을 할 수 있도록 조치했으며, 요양병원과 담당 약국이 보유한 먹는 치료제 재고량과 유효기간을 파악하는 등 원활한 수급 관리도 도왔다.
요양병원 의사들도 알약, 캡슐 상태의 치료제 섭취가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분말 형태로 약을 지어 투약하는 등 적극적인 협조에 나서기로 했다.
아산시보건소장은 “의료기관과 환자의 불편 사항을 듣고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등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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