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상명대학교는 공과대학 휴먼지능로봇공학과 3학년 최정빈 학생과 윤창현 학생이 한국로봇종합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로봇종합학술대회는 다양한 로봇 분야의 공학 지식 공유와 로봇 관련 학술 분야의 확대를 위해 한국로봇학회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로봇 관련 학술대회다.
이번 학부생 부문에서 상명대가 수상한 논문은 '장애물 승월이 가능한 지능형 송전선 검사 시스템'을 주제로 줄타기를 하는 원숭이의 움직임을 모티브로 했다.
생체 모방형 시스템을 도입해 고압전선에서 장애물을 인식하고 이를 넘어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송전선 이동 중에 컴퓨터 영상 처리를 통한 전선의 이상 유무 확인이 가능하게 설계됐다.
또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상명대 대학원 석사과정 김세호, 최선일 연구원과 함께 휴먼지능로봇공학과 염기원 교수, 간호학과 심가가 교수, 현혜순 교수가 일반부분에서 '비대면 간호 업무를 위한 지능형 혈관 주사 로봇 시스템'을 주제로 연구논문을 발표해 서울대, 카이스트, 디지스트, 포스텍 연구팀과 나란히 우수논문상 후보에 올랐다.
윤창현 학생은 “학술대회를 준비한 7개월의 시간 동안 로봇 개발에 대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고, 최정빈 학생은 "이번에 배운 로봇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더욱 로봇 연구에 매진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상명대 휴먼지능로봇공학과는 학과 개설 이후 6년간 교외 로봇 및 발명 경진대회에서 140회 입상하는 성과를 올린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