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기자협회, 배꽃 인공수분 봉사...4년째 추진
천안시기자협회, 배꽃 인공수분 봉사...4년째 추진
  • 박동혁 기자
  • 승인 2023.04.10 14: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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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환읍 배 과수농가 찾아 진행
농어촌공사 천안지사와 협력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천안시기자협회(이하 천기협)가 농어촌공사 천안지사와 10일 농촌 일손돕기의 일환으로 배꽃 인공수분(화접)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배 화접 봉사에 참여한 천안시기자협회 회원들/박동혁 기자

농촌 고령화 및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외국인 근로자와 자원봉사자의 급감으로 배꽃 인공수분 작업인력이 부족해진 농가를 돕기 위해 천기협과 농어촌공사 천안지사 임직원들은 4년째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배꽃 인공수분은 매년 배꽃이 만개한 기간에만 가능한 작업으로, 단기간 많은 일손이 필요함에 따라 인력지원이 필수적이다.

천안 성환지역 배 농가들은 한 해 배 수확을 결정짓는 시기에 일손 부족으로 인해 드론 등을 이용한 분사 형식의 인공수분을 해야 하는 형편이지만, 이마저도 실패 확률이 높아 농민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이날 천기협 회원들과 농어촌공사 천안지사 임직원 등 30여 명은 배꽃 개화 시기를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배 과수농가를 찾아 화접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배 화접 봉사 진행 장면/박동혁 기자

최형순 천기협 회장은 “일손이 부족한 과수농가에 도움을 주고자 이번 봉사에 참여하게 됐다”며 “농가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지속적으로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규병 농어촌공사 천안지사장은 “올해도 천기협과 배꽃 인공수분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농업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지원하고, ESG(환경보호·사회공헌·윤리경영) 경영활동을 실천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천기협은 이번 배 화접 봉사 외에도 북면 구산원 후원, 청룡동 위기가구 연탄 후원, 대정저수지 정화 활동 등 사회공헌활동을 매년 이어오고 있으며, 최근 청룡동 22개 사회복지기관과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사회 나눔활동과 재능기부에 동참하고 있다.

천기협은 ▲충청뉴스(최형순·박동혁) ▲충남신문(정덕진) ▲로컬투데이(주영욱) ▲C뉴스041(조성연) ▲뉴스밴드(이준희) ▲충청의오늘(하지윤) ▲백제뉴스(이원구) ▲브릿지경제(김창영) ▲CMB NEWS(김옥숙) ▲뉴스세상(이지웅·이예슬) ▲농수축산신문(박나라) ▲대한경제(나경화) ▲한국네트워크뉴스(이선희) ▲충청매일(한만태) 등 14개 언론사 16명이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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