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연암대·백석문화대,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선정
천안시·연암대·백석문화대,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선정
  • 박동혁 기자
  • 승인 2023.04.11 09: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비 36억원 확보
반려동물산업과 외식산업 중점 추진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연암대학교, 백석문화대학교와 구성한 컨소시엄이 교육부 주관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사업’ 공모에서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천안시청 전경
천안시청 전경

시에 따르면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은 기초자치단체와 지역 전문대학이 협력해 지역 특화분야 직업군 발굴 및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으로 인재를 양성하고, 평생직업교육을 기반으로 지역 발전의 원동력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천안시와 각 대학 컨소시엄은 올해부터 2025년 2월까지 총사업비 42억원 중 국비 36억원을 지원받게 됐으며, 지방비 4억원과 대학 자부담 2억원을 사업에 투입하기로 했다.

천안시와 각 대학 컨소시엄은 올해부터 연암대의 반려동물산업과 백석문화대의 외식산업 분야를 지역 특화분야로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또 재직자, 재취업 교육 등 평생직업교육 고도화와 소외계층 관리 프로그램 등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통한 지역 현안 해결에도 적극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육근열 연암대 총장은 “천안시와 전문대학이 힘을 모아 시민들이 다양하고 특화된 평생직업교육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공동의 가치로 상생발전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송기신 백석문화대 총장은 “천안시와 각 대학이 특화 분야를 중심으로 상호 간 유기적 협력을 통해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우수 인재 양성과 평생교육을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천안시와 전문대학 간 연계와 협력을 기반으로 교육-취업-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지역에 더 많은 청년이 머무를 수 있도록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