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104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헌신, 독립정신 되새겨
충남도, 104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헌신, 독립정신 되새겨
  • 권상재 기자
  • 승인 2023.04.11 16: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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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충남도는 11일 광복회 충남지부와 함께 충남보훈관 기획전시실에서 제104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을 개최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

이 자리에는 김태흠 지사와 조길연 도의장, 김지철 도교육감, 김남용 충남서부보훈지청장 등 기관·단체장을 비롯해 독립운동가 후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은 1919년 4월 11일 국호가 제정되고 임시헌장 반포와 국무원 선임이 이뤄짐에 따라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하는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공고히 하고자 제정해 기념하고 있다.

김 지사는 “104년 전 오늘은 임시정부가 대한민국의 근간을 세우고 잃어버린 나라를 되찾기 위해 독립투쟁을 시작한 날”이라며 “자주독립과 민주공화국 대한민국 건설을 위해 헌신하신 임시정부 요인들께 머리 숙여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초대 임시정부 주석을 역임한 임정의 정신적 지주인 석오 이동녕 선생의 휘호는 ‘산류천석(山溜穿石)’이었다”라면서 “‘산에서 떨어지는 물이 바위를 뚫는다’라는 말처럼 임시정부는 27년간 끈질긴 항일투쟁을 이끌어 왔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지사는 “국가를 위한 헌신에 최고의 예우로 보답하고 보훈 가족들께 항상 존경과 예우를 실천할 것”이라며 “보훈관을 새단장해 자랑스러운 애국의 역사를 기억하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공간으로 바꾸고 오는 9월에는 보훈공원에 임병직·이상재·이종일·민종식 선생 등 지역 독립운동가들의 혼과 숨결이 살아있는 거리도 조성해 도민과 미래세대에 나라 사랑의 마음을 확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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