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쌍용도서관, ‘시민독서릴레이' 선포...책 읽는 도시 도약
천안시 쌍용도서관, ‘시민독서릴레이' 선포...책 읽는 도시 도약
  • 박동혁 기자
  • 승인 2023.04.11 16: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범시민 독서진흥운동 추진
올해 8년째 개최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천안시 쌍용도서관은 11일 ‘2023 시민독서릴레이 선포식’을 개최했다.

시민독서릴레이 선포식 공연 장면/박동혁 기자

시민독서릴레이 사업은 범시민 독서진흥운동으로, 올해 8년째를 맞이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상돈 천안시장을 비롯해 정도희 천안시의장과 이병하·이종만 천안시의원, 도서관 관계자 및 시민들이 참석했다.

올해는 ‘이야기가 주는 선물, 즐거움’을 주제로 아동·청소년·일반 분야별 도서를 시민 선호도 조사와 독서문화 진흥위원회 심의를 통해 선정했다.

선정 도서는 아동 부문에 박현숙 작가의 ‘급식 알바 구드래곤’, 청소년 부문에 김지현 작가의 ‘우리의 정원’, 일반 부문에 임선우 작가의 ‘유령의 마음으로’가 선정됐다.

선포식 세리머니 모습/박동혁 기자
선포식 세리머니 모습/박동혁 기자

선포식은 임선우 작가 북토크와 시립예술단의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올해의 책 선포, 우수기관 표창, 작가의 작품 소개, 선정 도서 낭독극 등의 순으로 추진됐다. 이밖에 포토존, 동화구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운영됐다.

선정된 도서는 11개 공공도서관과 공·사립작은도서관, 초·중학교 등에 배부되며 독서를 통한 북콘서트, 독서캠프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이충미 쌍용도서관장은 “2023 시민독서릴레이 사업을 통해 올해의 책을 함께 읽고 소통·공감하며 책으로 하나 되는 천안시민의 모습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정도희 천안시의장은 ”독서는 양식과 지혜를 쌓고 성숙한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는 지름길“이라며 ”책 읽는 도시 천안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겠다“고 밝혔다.

축사를 하는 박상돈 시장/박동혁 기자
축사를 하는 박상돈 시장/박동혁 기자

박상돈 천안시장은 “천시가 독서와 가까이 하는 환경을 점점 만들어가는 것 같아 기쁘다”며 “독서·예술·문화가 하나 되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천안에는 8개의 큰 도서관과 14개의 작은 도서관이 있다“며 ”관내 모든 도서관이 질과 양적으로 점점 성장하는 것 같아 뿌듯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민 모두가 힐링하고 여가를 선용하는 책 읽는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 이번 기획을 통해 시민들은 독서하는 기쁨을, 아동들은 지식을 넓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