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준비를 하는 사람이 처음으로 50만명을 넘어서는 등 청년실업난이 개선되지 않고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준비자는 모두 54만3천명에 이르면서 처음으로 50만명을 넘어섰다.
여기에는 고시학원이나 직업훈련기관에 다니면서 취업준비를 하는 사람 25만 천명에다 학원 등에 다니지 않으면서 집이나 인근 독서실에서
취업준비를 하는 사람 29만2천명이 더해진 수치이다.
취업준비자는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지난 2003년 1월 33만2천명에서 2004년 월평균 38만3천명으로 늘어나다 지난해에는 월평균
45만6천명으로 급증했다.
특히 지난 2월 48만4천명으로 늘어난 취업준비자는 지난 한달사이에 6만명 가까이 늘어나면서 처음으로 50만명을 넘어선 것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이처럼 취업준비자가 늘어나는 것은 청년층을 위주로 구할수 있는 일자리에 비해 좋은 직장을 고르려는 눈높이가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앞으로 고용시장이 나아지더라도 청년실업 문제는 쉽게 해결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더구나 하반기 경기가 다시 둔화될 가능성이 있어 일자리가 없어 취업을 하지 못할 우려도 나오고 있다.
CBS경제부 황명문 기자 href="mailto:hwang@cbs.co.kr">hwa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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