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귀 아산시장, “시민 위한 숲길 환경 조성할 것”
박경귀 아산시장, “시민 위한 숲길 환경 조성할 것”
  • 박동혁 기자
  • 승인 2023.04.15 19: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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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사 물한·꾀꼴산성 둘레길 현장 점검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박경귀 아산시장이 “시민 누구나 이용하고 싶은 숲길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물한·꾀꼴산성 둘레길 현장 점검 모습/아산시 제공

박경귀 시장은 민선 8기 공약인 ‘산길따라 삼백리 등산로·둘레길 조성’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 14일 현충사 물한·꾀꼴산성 둘레길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날 박 시장은 현충사 입구부터 대동리 마을회관에 이르는 ‘현충사 물한·꾀꼴산성 둘레길’(10.8㎞)을 걸으며 편익시설물 상태를 살피고, 이용객들이 해당 숲길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관계 공무원들과 논의했다.

현재 아산시에는 광덕산을 포함한 34개의 산과 이순신 백의종군길을 비롯해 20개의 둘레길이 조성돼있다.

‘산길따라 삼백리 등산로·둘레길 조성’은 등산로와 둘레길 중 단절된 구간은 연결하고, 숲길 350㎞의 노면을 정비해 아산만의 역사, 문화가 담긴 이야기 길을 만드는 사업이다.

물한산성은 최초 성을 쌓은 시기는 불명확하나 흔히 백제 때부터 있던 석성으로 알려졌고 성문터와 건물터, 기와 조각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꾀꼴산성은 탕정면 용두3리와 음봉면 송촌리에 걸쳐 있으며, 성의 모양이 마치 꾀꼬리가 집을 지은 것처럼 생겼기 때문에 유래된 지명이다. 축조 연대는 백제시대로 전해지고 있다.

물한·꾀꼴산성 둘레길 현장 점검 기념사진/아산시 제공

시는 올해 사업비 21억원을 투입해 이용도가 높고 정비가 시급한 곳부터 사업을 우선 추진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물한산성의 경우 오래된 된 큰 나무들은 살리고, 미관을 해치는 잡목을 제거해 산성을 찾는 방문객들이 주변을 조망하는 데 편리하도록 간별 계획을 세워 달라”면서 “둘레길과 등산로를 상세히 알리는 안내 책자에는 많은 정보를 담을 수 있도록 조치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둘레길을 직접 다니면서 시민들의 불편 사항에 대해 세세하게 알게 돼서 다행”이라며 “지속적으로 등산로와 둘레길을 점검해 시민 편익시설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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