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관광섬' 공모사업 충남 보령, 태안 '탈락'
충청 현안 표류 총선 위기감 고개
충청 현안 표류 총선 위기감 고개
[충청뉴스 김정식 기자] 충남도의 크고 작은 사업들이 적신호가 들어오자 도민들의 민심이 심상치 않다.
충남의 숙원사업인 서산공항 건설, 육군사관학교 논산 이전,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등 원활하게 진행되는 사업이 없기 때문이다.
또한, 충남도가 정부의 작은 공모사업도 얻어내지 못해 여론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6일 ‘오고 싶은 대한민국, 가고 싶은 K-관광섬 육성’ 공모사업에 충남 보령 삽시도와 태안 가의도가 탈락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4년 동안 섬별로 100억 원 내외를 투입해 세계인이 가고 싶은 관광명소, ‘K-관광섬’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며, ▲ 거문도(여수시), ▲ 말도․명도․방축도(군산시), ▲ 백령도(옹진군), ▲ 울릉도(울릉군), ▲ 흑산도(신안군) 5개 섬(가나다 순)을 선정했다.
특히, 백령도(옹진군), 울릉도(울릉군), 흑산도(신안군)의 경우에는 국토교통부의 ‘제6차 공항개발종합계획(2021~2025)’에 따른 ‘도서 소형공항 건설사업’과 연계한 협업사업으로 추진한다.
충남도 관계자는 “보령과 태안이 준비 잘했는데 탈락해서 아쉽다”고 밝혔다.
앞서, 김태흠 충남지사는 2월 23일 열린 충남지방정부회의에서 K-관광섬에 공모한 가의도를 언급하며 “세계적인 관광 공모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관련 부서에서는 오늘이나 내일 중에 문체부 장관과 통화하고 담당국장과 준비하겠다”고 말한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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