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제1회 정부혁신 최초·최고 사례 공모전' 횡단보도 그늘막 분야에서 ‘정부혁신 최고기관’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와 한국행정연구원은 공동으로 국민 편의‧안전성과 행정 효율성 등을 개선한 혁신사례를 최초 도입한 기관과 잘 운영한 기관을 인증하고 확산하기 위해 ‘정부혁신 최초·최고’ 기관을 선발했다.
이번 공모에서 천안시는 횡단보도 그늘막 분야에서 맞춤형 우수 정부혁신 최고기관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그늘막 설치 시 어린이보호구역에는 어린이보호구역을 나타내는 노란 카펫과 맞춘 노란색 그늘막을 설치해 어린이보호구역 식별을 높였다.
또 고령자가 많은 곳에는 원형의자를 겸용한 그늘막 등 장소별 특성에 맞춰 그늘막을 설치했다.
현재 시는 여름철 신호대기 시 일사병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224개 횡단보도 그늘막을 운영 중이다.
올해도 시민들의 높은 그늘막 설치 요구에 따라 수요조사를 통해 설치를 확대할 예정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최근 기상이변으로 인한 이른 무더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폭염대책기간(5.20~9.30)이 시작되기 전 그늘막을 조기 운영할 예정”이라며 “시민들에게 여름철 무더위로 인한 온열질환 예방과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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