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형 M버스’ 개통...서울 통학·출퇴근 ‘2천원’
‘충남형 M버스’ 개통...서울 통학·출퇴근 ‘2천원’
  • 박동혁 기자
  • 승인 2023.05.01 17: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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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에서 운행 개통식 개최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수도권 광역교통체계와 연계한 ‘충남형 M버스’가 첫 시동을 걸었다.

충남형 M버스/박동혁 기자

충남도는 1일 아산 순천향대학교에서 충남형 M버스 운행 개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박경귀 아산시장을 비롯해 이명수 국회의원, 아산 시·도의원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충남형 M버스 개통식 진행 장면/박동혁 기자
충남형 M버스 개통식 진행 장면/박동혁 기자

2일부터 본격 가동하는 충남형 M버스는 천안·아산에서 수도권으로 통학 및 출퇴근하는 대학생과 직장인의 이동 편의 제고를 위해 실시한다.

충남형 M버스는 순천향대를 기점으로 경기도 평택 지제역을 돌아오는 노선으로 온양온천역, 배방역, 천안시청, 한기대, 공주대, 대흥리, 안궁리, 평택터미널 등을 경유한다.

총 3대를 투입하고, 배차 간격은 35~70분이다. 운행 소요 시간은 편도 83분, 1일 총 운행 횟수는 18회다.

첫 버스는 오전 5시 52분 순천향대에서 출발하며, 마지막 버스는 오후 6시 10분 지제역에서 출발한다.

충남형 M버스 개통식 기념사진/박동혁 기자

이용 요금은 성인 2,000원으로 직행좌석형버스 요금과 같고, 30분 이내에 무료 환승할 수 있다.

특히 알뜰교통카드를 이용할 경우 수도권 M버스 무료 환승도 가능하다. 2,000원으로 천안·아산에서 수도권을 갈 수 있는 셈이다.

또 지제역에서 SRT도 이용할 수 있어 충남 서북부에 거주하는 학생과 직장인들의 수도권 통학과 출퇴근 대중교통 수단이 더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왼쪽부터)김태흠 지사와 박경귀 시장/박동혁 기자
(왼쪽부터)김태흠 지사와 박경귀 시장/박동혁 기자

박경귀 시장은 “우리 아산은 이미 젊은이들이 많이 몰려오고 있는 젊은 도시인 만큼 학생들을 위해 좋은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며 “M버스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정책적 뒷받침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태흠 지사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충남에서 서울로 이동하는 인구가 하루 5만 명에 달하고 있다”며 “이번 M버스 개통으로 통학 및 출퇴근 길이 편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본격 운영 이후 이용 현황을 분석하고, 이용객 개선 의견을 반영해 버스 노선과 시간 등을 보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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